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28일과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기관․단체 등 1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28일(풍기 장날)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풍기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주시내 동(洞)지역 8개 시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속적인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단순 인원 동원을 지양하고 실제 구매자를 참여시켜 1인당 2만 원 이상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 구입을 독려했다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행사 전 신영주번개시장, 영주365시장, 영주공설시장 등에서 문화공연을 통해 명절분위기를 북돋았으며, 시장별 명절맞이 행사도 병행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주365시장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하는 “추석장 多드림 대잔치”를 통해 매일 시장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 100명에게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시장(골목시장, 선비골전통시장) 내에서 5만원 단위 이상 카드 결제시 10%를 상품권(5천원 단위)으로 되돌려 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영주번개시장은 “추석맞이 신영주번개시장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영주사과 무료시식, 프리마켓 개설, 이벤트를 통한 경품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은 물론이고 공직자 및 기관․단체가 솔선수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시민들도 평소에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하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