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다. 퇴계 이황이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구절이다. 해마다 봄이면 많은 탐방객이 퇴계 이황을 감동시킨 소백산의 절경 철쭉을 보기위해 소백산 국립공원을 찾고 있다. 그런데 만약 지금 퇴계가 소백산을 본다면 뭐라고 할까?영주시가 소백산 철쭉 복원에 성공했다. 영주시에서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우리나라 최초로 소백산 철쭉에 대한 대량 증식기술을 개발해온 소백산 철쭉꽃나무가 올해 처음 개화했다.소백산 철쭉 복원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7년에 걸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