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청량사

  • 글쓴이 영주넷 날짜 2009.08.28 00:00 조회 11,530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247번지 도립공원 청량산 한 가운데 자리잡은 청량사는 전설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이 절이 자리잡은 청량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한때는 신라의 고찰인 연대사(蓮臺寺)와 망선암(望仙庵)등 대소 27개소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을 형성하였다 한다.
이 절의 법당인 유리보전은 창건연대가 오래되고 짜임새 있는 건축물로 인하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었다.
이 사찰에는 불교의 우수한 유적 건물이 많았으나 어느때인가 소실등 으로 인하여 거의 없어지고 약사여래좌상 1구와 길이 15M의 거대한 괘불이 남아 있다. 유리보전의 현판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와서 머무를 때에 쓴 친필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청량사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응진전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유리보전과 같은 시대의 건물로 추정된다.